[경인투데이뉴스=박기표] 동작구가 오는 8일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노량진 축구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등 주요도로와 인접하고, 노량진역 9번 출구 앞에 위치한 노량진 축구장은 한강과 63빌딩부터 멀리 남산까지 한 눈에 보이는 야외체육시설이다. 구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량진 축구장(동작구 노들로 688)을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동별로 선정된 300여 명의 이동 불편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 가족이 우선 입장한 후 7시부터는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참여한 주민은 돗자리 및 간이 의자, 담요 등을 개별 지참하여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구는 행사장 내부 및 출입구 현장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방역수칙 준수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질서유지를 위해 동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행사장 부근 교통을 통제하는 대책도 마련한다. 또한, 추운 가을 저녁 날씨를 감안하여 따뜻한 커피와 물도 제공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유리병 등 위험 물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수한 조망권을 가진 드넓은 노량진 축구장에서 다같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표(pkpyo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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