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박상기 | 입력 : 2022/11/25 [10:22]
[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0%가 긍정 평가했고 6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5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 40대(76%)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6%, 중도층 23%, 진보층 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4명, 자유응답) '외교'(2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5%), '주관/소신'(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26명, 자유응답)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 '외교'(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7%), '언론 탄압/MBC 대응'(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5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만 달라졌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와 경제,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스타일과 언론 탄압 관련 언급이 늘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들에게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필두로 한 대외 경제 협력 행보가, 부정 평가자들에게는 대통령실의 MBC를 비롯한 언론 대응 등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갤럽의 11월 22~24일까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하여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자체조사 표본오차는,±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응답률은,9.7%(총 통화 10,37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또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바람.
박상기(psk5252@empas.com)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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