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김종석 기자]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센터장 김지영)는 높아지는 실업률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점차 꿈에서 멀어지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즈음 요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인 청년들을 위해 지난 28일 동인천의 고도칸 식당에서‘팝업레스토랑’을 개최했다. 이번 팝업레스토랑은 2022년도 인천시 지역특화사업인 중구 사회적경제 실무역량 강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중구 대표 맛집인‘개항면’의 오너쉐프인 한진규 대표가 총 감독을 맡아 더욱 뜻깊고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한진규 쉐프를 비롯해 인천맥주와 동부축산 등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총 8주간 ▴오래 가는 식당만들기 ▴식당 전문 브랜딩 ▴인천 맥주 브루어리와 정육 손질법 ▴메뉴개발 교육 등을 받았다. 특히 이번 팝업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레스토랑 컨셉과 메뉴구성, 가격책정, 마케팅까지 레스토랑 창업의 A to Z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락락’과‘무국적’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팝업레스토랑’은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 하루종일 겨울비가 세차게 내림에도 불구하고 100명 이상의 손님들이 현장을 찾아 청년들의 꿈을 열렬히 응원하고 청년들의 열정과 음식 맛에 반해 점심, 저녁 모두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참여자들은 “창업 선배이자 인생의 멘토를 만나 막연하게 그리던 요식업 창업의 꿈이 구체화되었고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센터와 중구청에 감사를 표했다. 본 과정에 참여자들은 요식업 창업의 꿈을 가지고 현업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2~30대 청년들로서 팝업레스토랑이 끝난 후에도 센터에서는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이번 교육이 중구 특색에 맞게 요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으로 중구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석(saakk6401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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