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 대표 축제인 송산포도축제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200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9번째로 열리는 송산포도축제는 개막 첫날인 2일 궁평항에는 이른 시간부터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바다와 근접한 송산 지역은 해풍을 맞아 더욱 달콤한 맛을 자랑하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송산포도축제 첫 날 오전부터 페이스페이팅을 하기위해 많은 어린이들이 줄 서는모습이 포착되었고, 열한시 30분부터 시작된 포도 밟기는 포도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포도밟기 행사는 사전 선착순 40명 지원받아 진행되었으며, 행사 시간이 되자 부모의 손을 잡고 포도를 밟는 아이들의 표정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해맑에 웃었습니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는 오전부터 엠씨로 코미디언 배영만이 식전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식전행사에는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메인 광장에서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키다리 광대아저씨의 등장으로 어린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광대아저씨는 보답이라도 하는듯 풍선으로 칼, 왕관, 팔찌, 강아지, 활 등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었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50여 동의 포도 판매부스가 운영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포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쉽게 포도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서 포도 판촉행사가 진행됩니다.
한편, 오후 여섯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행사에는 품평회 수상자 시상식과 가수 김용임, 박현빈 등 유명가수의 특별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우수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경태(pkpyo78@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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