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산을 찾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기다린 안산 시민들이 4회 공연 모두 만석을 이루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여러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은 2천년 전 아기 예수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실감나게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2막은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하여, 말괄량이 소녀 안나가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는 내용을 뮤지컬로 표현했다. 화려한 무대 세트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준높은 연기력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크리스마스 명곡으로 이루어진 합창으로 고급스럽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사)한국음악협회 이춘자 안산시지부장은 (한 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한 음색으로 노래를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너무 놀라웠고, 합창단 지휘자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실감나는 영상과 일사분란한 무대 전환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퍼포먼스를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크리스마스는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넘치길 바랍니다.)라고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에는 주식회사 경수제철, 에이스병원, 대성종합기계 주식회사, 주식회사 테크윙, 주식회사 삼영에스엔피,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 하상윤치과 등 많은 기업이 1000여 명의 문화소외계층 이웃의 관람을 지원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안산을 시작으로 광주, 전주, 강릉, 부산, 서울 등 13개 도시를 찾아갈 예정이다.
장은희(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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