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강진군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진 전남생명과학고 친환경축산과 학생들이 100만원, 헤세드미션콰이어에서 가각 100만원, 강진읍교회에서 400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와 건강생활용품 100세트를 강진군에 기탁했다. 전남생명과학고 친환경축산과 학생들은 직접 오리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은 수익금의 50%를 강진군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3년째 소아암협회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들의 구슬땀이 담긴 소중한 기탁금을 강진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헤세드미션콰이어는 음악을 통해 교회 부흥을 꿈꾸는 합창단으로 지난 2008년 창단해 현재는 30명(목포, 영암, 강진, 완도)의 합창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교회 순회연주회, 지역민 위문 공연, 전국합창제 참가, 정기연주회를 여는 것 이외에도 북한어린이, 해외선교사, 불우이웃돕기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진군 불우이웃돕기 100만원과 해외 선교사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강진읍교회는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백미 100포와 노인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생활용품 100세트를 강진읍노인복지회관에 기탁했다. 그동안 강진읍교회는 2021년 강진읍사무소 쌀 50포대 기탁, 소상공인 600명에 종합전병세트 후원, 2022년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외 6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쌀을 기탁하는 등 주변의 이웃들을 살피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준다”며 “농촌은 지역복지 자원이 열악한데 주민들이 주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시설을 위해 함께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강진군에 기탁된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강진군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박경태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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