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강진군 강진읍에 사는 박형엽 아너소사이어티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달라며 지난 2022년 7월 1억원 기부 약정을 한 뒤 두 번째로 2,000만 원을 지난 20일 기탁했다. 박형엽 아너는 2022년 7월 1일 전남 134호, 강진 8호로 가입했으며, 배우자 위성식 강진군의원과 강진군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2호로 가입했다. 위성식 의원은 5년간 1억원을 완납해 핸드프린팅을 했다. 지난 2022년 기탁한 2,000만원은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에어컨, 노인복지시설 2개소 안마의자, 사랑의 집 짓기 지정기탁금으로 사용됐으며,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엽 아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이 됐으면 하기는 바람에 남편과 함께 가입했다”라며 “지역복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부부가 아너로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통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농촌엔 지역복지 자원이 열악한데 주민들의 나눔 실천은 강진의 안전한 복지공동체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강진군은 2017년 3월 제1호를 시작으로 현재 8호 아너가 가입돼 있으며, 부부 아너는 2호까지 있다. 박경태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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