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남양주 연탄 은행은 지난 3일 별내면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에너지 빈곤층 4가구에 연탄 300장씩, 총 1,200장을 지원했다. 이날 연탄 배달 봉사 활동에는 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제복)·의용소방대(대장 정상호) 관계자, 별내면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해가 갈수록 연탄값이 올라 추위가 찾아오면 걱정부터 앞서는데 고마운 분들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최정모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연탄을 통해 따뜻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라며 “연탄 나눔이 주는 가치와 행복을 더 많은 분이 알게 돼서 함께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상호 대장은 “연탄 1장의 무게 3.65kg, 사람의 체온 36.5도와 같은 숫자가 사용돼서인지 연탄을 나르며 따뜻함이 함께 전달되는 기분이었다.”라며,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했다. 김현태 별내면장은 “연탄을 지원해주신 최정모 연탄 은행 대표와 봉사 활동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에서 연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연탄 보릿고개에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자원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주 연탄은행은 연탄 기부 또는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에 무료로 연탄을 지원하는 재단이며, 최정모 대표는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을 14년째 이어오고 있고, 무료급식소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곽희숙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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