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얼쑤~모내기야~좋~다~' 절운마을 전통 손모내기 재현
-지난해까지 전통 논매기 전통이와
김지영 | 입력 : 2024/05/19 [14:04]
▲ 18일 망미1리 청년회원이 전통 손모내기를 재현하고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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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지난 18일 양평군 지평면 망미1리(절운마을)에서 전통 손모내기 농경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회원 20여 명이 전통차림으로 ’어~얼쑤~모내기야~ 선창과 ‘좋~다’라고 장단을 맞추며 손모내기를 재현했다. 삼삼오오 모인 마을 사람들은 한마디씩 농담을 건네며,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는 모두가 행복해 보였다.
지평면 이장협의회장인 망미1리 이학표 이장은 “지난해까지는 논매기 전통문화행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보건지료소가 지어질 토지가 있어 전통 모내기를 재현해봤다.”라며 “전통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이 화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이 한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망미1리는 매달 4째주 토요일을 대청소날로 정해 보통 100여 명의 주민이 청소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가 끝나면 마을회관에 모여 새로 이사온 사람을 소개하는 한편 소소한 일상을 나누기도 한다.
이날 행사는 전진선 군수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7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김지영(ksy81470@naver.com)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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