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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9대 구로구의회 후반기 정대근 의장「경인투데이뉴스」단독 인/터/뷰

심철 | 기사입력 2024/07/24 [16:35]

[인터뷰] 제9대 구로구의회 후반기 정대근 의장「경인투데이뉴스」단독 인/터/뷰

심철 | 입력 : 2024/07/24 [16:35]

▲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


[경인투데이뉴스=심철 기자]  “오직 두려운건 주민뿐 이라는 초심으로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 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가슴으로 듣고 땀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대근 의장(국민의힘, 고척1·2동, 개봉1동)은 제7·8·9대 3선 의원으로 제8대 구로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제9대 구로구의회 의장으로 후반기를 이끌게 됐다. 새로운 의정활동의 출발점에 선 정대근 의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1.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동료 의원들과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대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선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할 의회의 수장으로서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9대 전반기 의회가 구로구의회의 초석을 잘 다져 구민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면 후반기 의회는 그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그 희망에 날개를 달아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선 의원이 될 때까지 늘 지역주민을 위해 최우선으로 일했듯이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또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구민들 말씀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구민을 최우선에 두고 나아가겠습니다.

 

지방의회 의원의 본연의 책무인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겠으며, 항상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 「오직 두려운 건 주민뿐」 이라는 초심으로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 후반기의회 운영 방향과 소신은?

 

저는 우리 구로구의회가 수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당과 야당이라는 두 바퀴가 모두 굴러가지 않으면 구로구의회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당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더하여 구로발전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치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모든 의원님들과 항상 대화와 타협을 통해 소통하고 상생하는 구로구의회를 운영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제심합력(齊心合力)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는 뜻입니다. 9대 후반기 의회가 제심합력의 마음으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의 민원을 개선하고 생활편의를 증진시킬 조례의 제정, 개정에도 적극 앞장서며, 소외된 이웃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3. 의회 최대 관심사 및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이 있다면?

 

지방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서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확립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구로구의회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고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제도가 완전하게 정착되지 못한 부분이 있고, 특히,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뒷받침할 조직권과 예산권이 여전히 제외되어 있어, 지방의회의 위상 제고와 독립성을 강화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자체적으로 탄력적인 조직 구성과 재정 운영이 가능해야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미비점 보완을 위한 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서 실질적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발전과 구민편익 증진을 이룰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


4. 의회상 정립방안은?

 

우리 구로구의회가 ‘능력있고 일 잘하는 의회’,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정립되기를 희망합니다.

 

행정사무 감사·예산안 심사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운영되어 온 정책지원관 제도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비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으로 재개편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한층 높아진 구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역량을 강화하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습니다. 구민의 삶을 바꾸는 다양한 조례를 개정하고 제정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의회가 지역주민들께 신뢰받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주민분들과의 소통이고 상호 간 소통을 위해선 무엇보다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구의원들의 진심어린 의정활동을 구민들께서 이해하시기 쉽게 적극 알리고,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구의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주민의 대표기관, 입법기관, 감시기관으로서 기본에 충실한 의회,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 모두가 노력하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 끊임없이 토의하고 현명한 대안을 찾아가는 구로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5. 집행부와 관계설정 및 당부할 말씀은?

 

집행부는 모든 정책과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감시기관인 구의회와 집행기관인 구청은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견제하면서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야할 지역발전의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구의회는 구민을 대변하는 감시자로서 집행기관인 구청의 각종 행정업무에 대해 철저하게 견제하고 감시하면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안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예산이 낭비되거나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것은 없는지 철저한 감시자의 역할을 할 것이며,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에 날카로운 지적을 서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집행부에서 잘한 일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구민을 위한 사업은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조력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


6. 주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먼저, 구로구의회가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구민의 곁에서 섬김으로, 봉사하는 자세, 겸손한 자세로 구민들 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민들께서 행복할 수만 있다면, 당론을 떠나 항상 협력하고 소통할 것이며, 의장으로서 항상 겸손하고 바른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지역 주민들의 봉사자가 되겠습니다.

 

구로구에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항상 주민들 편에서 생각하는 구로구의회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저를 비롯한 16명 구의원 모두는 후반기 2년 동안 「구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구민 중심의 구로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7.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

 

저 정대근은 구로 토박이입니다. 구로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습니다. 한 번도 구로를 떠난 적이 없고 구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현재도 살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들의 작은 민원을 저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작은 민원들이 모여, 지역의 현안이 됩니다. 주민들이 힘들어 하시고 불편해 하시는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구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로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매우 많습니다.

 

주거환경 개선, 주민복지 개선, 교육 인프라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이외에도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먼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온수산업단지 개발, 천왕동·항동지역 시내버스 노선 확장 등 대중교통 편익 증대 등의 현안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교정시설 이전 부지에 고척1동 주민센터 등 복합청사와 공용주차장, 구로세무서를 조성하는 사업이 예정된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구민들께서 희망하고 계시는 공원 조성, 주차시설 확대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구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구민들의 생활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재건축 ·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준비 중인데 구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제안과 민원해결에 앞장서며, 구의회와 집행부, 의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하나하나 빠른 시일내에 추진되고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구민들의 뜻을 우선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로구의회 의원들 모두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며, 의장으로서 항상 먼저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늘 구로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듯이 구로에 대한 사랑으로, 구로의 봉사자이자 일꾼으로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슴으로 듣고 땀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의 선거 슬로건이 「구의원은 정대근, 역시 정대근」이었습니다. 제9대 후반기 구의회 의장의 임기가 끝났을 때 구민들께 「의장은 정대근, 역시 정대근」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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