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화재는 특성상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전체 화재의 약 9배의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 현장대응 시 주거용과 농사용 비닐하우스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에 설치된 주거용 비닐하우스 39곳을 대상으로 소방서에서 자체 제작한 반사인식표를 설치하여,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명확히 구분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반사인식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외부에 부착되어 화재 진압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설치된 인식표의 정보는 관련 부서와 공유되어 전반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치복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화재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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