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시흥소방서, 화재현장 유공 표창장 수여

곽희숙 | 기사입력 2024/08/08 [13:28]

시흥소방서, 화재현장 유공 표창장 수여

곽희숙 | 입력 : 2024/08/08 [13:28]

▲ (왼쪽부터) 오세웅 대위, 이정용 시흥소방서장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시흥소방서(서장 이정용)는 8일 서장실에서 각 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공로가 인정된 민간인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육군 대위로 복무하는 오세웅(남, 30세) 씨는 지난 7월 차량 주행 중 차량 단독 교통사고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해 옥내소화전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주행 차량 안전 유도 등 사고 현장 안전조치를 통해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헌신한 바 있다.

 

현업으로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삼미시장 상인들의 활약도 인정받아 표창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우석(남, 64세), 방영현(남, 50세), 박래헌(남, 47세), 정다운(남, 44세) 씨는 지난 7월 삼미시장 내 건물 출입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적극적인 화재 초기 진압 및 신속한 119 신고로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이바지했다.

 

시흥소방서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 확산 방지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5명의 용감한 민간인을 유공자로 선정해 화재진압에 대한 공적을 높이 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오세웅 씨는 “그 당시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평소 익혀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생각나면서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며 “국민으로서,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용 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와 맞먹으며, 옥내소화전을 활용하면 초기 소화의 가능성도 높다”며 “화재가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