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세대 잇는 따뜻한 손길’효행 봉양 프로젝트 일환,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스카프 제작 및 문화나들[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지역 사회 독거 어르신의 재활과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청양에 위치한 한결자연학교에서 지역 내 독거 어르신 79명을 대상으로 ‘유대감 형성 및 사회 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가 추진하는 ‘효행 봉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세대와 어르신이 함께 효를 실천하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고려한 체험형 활동으로 스카프 제작 및 문화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건강차 시음으로 시작해, 직접 손수 스카프를 물들이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스카프 제작은 어르신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색을 고르고 무늬를 만들며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김미점 사업단장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상태에 따라 활동 난이도를 조절해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친화적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활발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청년 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희숙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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