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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4년 이중언어 교육지원 사업 시행

곽희숙 | 기사입력 2024/11/15 [14:55]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4년 이중언어 교육지원 사업 시행

곽희숙 | 입력 : 2024/11/15 [14:55]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2024년 이중언어 교육지원 사업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를 동시에 습득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문화 가족이 대상으로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자녀가 부모 나라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일부 부모는 한국어를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모국어 교육에 소극적이며, 동시에 두 언어를 학습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한, 일부 부모는 자녀가 경제적으로 유리한 언어(예: 영어)를 배우기를 바라며, 모국어 습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린 시기에 이중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면 언어적, 인지적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는 문제 해결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되며,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도 깊어진다. 특히, 부모가 서투른 한국어로 인해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자녀가 부모 나라 언어를 배워 소통 장벽을 해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인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다:

 

이중언어 부모 코칭: 부모의 인식 개선을 돕고,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린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가정 내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중언어 활용: 자녀가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녀 대상 이중언어 교실에서는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주요 언어를 직접 가르치며, 주말과 평일을 활용하여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 토요일에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이중언어교실은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이중언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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