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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무원 8억여 원 횡령 혐의 구속...지평면사무소 전기세 1억2천여만 원 체납

-2023년 12월 첫 횡령
-지평면사무소 단전통보 받아...

김지영 | 기사입력 2024/12/03 [19:37]

양평군 공무원 8억여 원 횡령 혐의 구속...지평면사무소 전기세 1억2천여만 원 체납

-2023년 12월 첫 횡령
-지평면사무소 단전통보 받아...

김지영 | 입력 : 2024/12/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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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청 전경

 

[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지난달 29일 지평면사무소 회계담당 공무원이 798백만 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양평군이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평군에 의하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다는 민원이 발생해 지난 117일 감사에 착수해 9개의 건설업체 공사대금과 보조금 및 공과금 등에서 횡령이 발생했으며, 20일 횡령이 확인된 74천만 원에 대한 1차 고발에 이어 27일 추가로 확인된 58백만 원에 대해서 2차 고발을 했다고 밝혔다.

 

횡령 수법은 공사대금 등 지출을 위한 품의서를 작성한 후 실제 집행 때는 본인의 계좌로 송금하는 방법으로 횡령을 감행했으며 예산시스템인 이호조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해 지난 202312월부터 2024년117일 감사 직전까지 51건의 횡령이 실행되었다.

 

현재 지평면사무소는 910월 전기세 8천여만 원을 미납한 상태이며, 단전 통보를 받은 상태로 11월분도 체납해 12천여만 원이 체납돼 있으며, 12월까지 체납될 경우 체납액은 16천여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돼 체납으로 인한 가산세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된 공무원 A씨는 임용 3년차로 횡령한 금액은 주식과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관계자는 추정하고 있으며, 추가로 횡령이 실행되려던 8천만 원은 환수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한전과 협의해 전기료 체납액 납부를 연기하는 한편 피해 업체에 대한 대책 마련과 재발방지를 위한 공무원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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