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4차 담화에 양평군 10대들도 뿔났다..."김선교 의원은 탄핵에 동참하라" 외쳐-고등학교 1학년 학생 "우리 아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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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집회에 참석한 양평군민들 사진=김지영 기자 |
[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대통령 4차 담화에 뿔난 양평군 군민들이 12일 양평군청 앞에서 200여 명이 넘어 보이는 군민이 운집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김선교(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의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 ▲ 12일 탄핵촛불집회에서 여현정 의원과 43.5 회원이 탄핵춤패 율동을 마치고 깃발을 펼쳐들고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
저녁 6시 30분경부터 시작된 이 날 집회는 여현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집회 주관 단체인 양평비상행동 공동대표단 인사에 이어 최근 계엄령 선포 후 수방사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과 통화하는 영상이 상영되었었고,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으며 김 의원의 후원회 사무실까지 행진해 집회를 이어갔다.
![]() ▲ 12일 아빠손을 잡고나온 어린이 사진=김지영 기자 |
![]() ▲김선교 의원 후원회 사무실 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조용히 집회에 참여하고있는 비구니 승으로 보이는 승려 사진=김지영 기자 |
이날 집회에는 10대 학생들과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나온 참가자들이 많이 보여 인상적이었다. 지나는 길에 집회 소리가 들려 찾아왔다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시민 발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 개군 중학교에 다닌다는 학생이 시민발언에 나서 발언을 하고있다. 이날 학생은 "생각보다 많이들오였네요"라고 말해 집회장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김지영 기자 |
시민 발언에 나선 양일고 1학년 학생은 “게엄령 당일 심장이 뛰었다. 내가 사는 이 시대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우리 아빠는 양평경찰서 경찰”이라고 밝히며 “이거 나쁜 일 하는 거 아니지 않냐”며 “만약 아빠가 무력으로 진압하는 경찰이 되었다면 나는 죽어버렸을 것”이라며 “홍범도 장군도 목숨 걸고 싸웠는데 이러면 안된다”며 “항상 국민들이 싸워 왔다”며 “이번에도 할 수 있어요. 우리 힘내요”라고 했다.
![]() ▲ 12일 아빠가 경찰이라고 밝히며 "나쁜일 하는거 아니니까 괜찮은 거죠"라며 시민들의 동의를 구했다.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괜찮다고 응원을 보냈다. 사진=김지영 기자 |
개군에 사는 중학생이라며 시민 발언에 나선 한 학생은 “생각보다 많이들 오셨네요”라고 말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얼마 전 택시운전사 영화를 봤다”고 말하며 “미친 사람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빨리 탄핵했으면 좋겠다”며 “윤석열을 탄핵하라”구호를 외쳤다.
![]() ▲양평군청 앞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김선교 의원 후원회 사무실로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
![]() ▲양평군청에서 출발한 집회 참가자들이 김선교 의원 후원회 사무실 앞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
이어진 시민 발언에서는 “양평군이 경기도의 TK라고 해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말하며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며 “김선교는 탄핵에 동참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 ▲김선교 의원 후원회 사무실 입구에 붙여진 항의 글을 적은 포스트잇 사진=김지영 기자 |
![]() ▲ 김선교 의원 후원회 사무실 앞 인도 보도블럭에 항의 글들이 적혀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
양평군청 앞 집회에 이어 김 의원 후원회 사무실까지 행진한 집회 참가자들은 김 의원 후원회 사무실에 도착해 사무실 입구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한편 인도 보도블럭에 항의 글을 분필로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