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김종석 기자] 본보 김종석 취재본부장은 동지(冬至)인 22일 조선왕조 영의정(現 국무총리) 후손으로 탁월한 예지력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곳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인천시 남구 숭의3동 116-27 소재 오장산 약사암 박찬순 주지보살을 만나서 동짓날의 유래와 함께 관음신앙과 미타신앙의 대한불교 미타종의 유통염불신앙의 법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찬순 주지보살이 중생들을 바른 길로 안내하고 유통염불신앙의 법맥으로 삶의 안내자 역할을 맡게 된 계기는 “하늘의 계시였다”며 “죽을 고비를 3번씩이나 넘기는 도중 하늘에서 나타난 나라장군님과 할아버지 신선 도사를 만나 천지신명을 모시고 중생을 구하라는 신명을 받은 것”이라고 술회했다.
박 주지보살은 “동지는 법력으로 새해”라며 “사람의 운이 각 3년씩 12년을 주기로 바뀌어 인생에 아주 좋은 운과 나쁜 운이 12년 주기로 한 번씩 오게 된다”며 “을미년인 2015년은 돼지띠, 토끼띠, 양띠가 ‘날삼재’이고 병신년인 2016년은 범띠, 말띠, 개띠가 ‘들삼재’ ”라고 전했다.
이어 “삼재는 도병재(刀兵災), 질역재(疾疫災), 기근재(飢饉災) 및 불, 바람, 물의 대삼재(大三災)”와 “손재, 주색, 질병, 부모, 형제, 부부, 관재, 학업 등으로 고통을 받는 팔난(八難)”에 대비해 “지치(주취)와 영사로 만든 부적(符籍)과 양법(良法)으로 삼재풀이를 한다”며 “일반적으로 부적을 만들 때 경면주사를 사용하지만 나는 일반적 부적보다는 성약의 약초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박 주지보살은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지근(芝根) 등으로 불리는 여러해살이 약초의 뿌리를 사용하는데 보랏빛이 나오는 야생지치(주취)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한약성분을 사용하는 성약(聖藥)을 사용한다”며 “야생지치(주취)를 찢어서 액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그만큼 정성이 들여 액땜을 미연에 방지하는 부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소신이고 안심입명의 기원을 발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물질만능 시대에 넘쳐나는 이기심과 자만, 그리고 돈을 앞세우는 삶이 인간관계 및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주범”이며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라”며 “모든 것은 기본은 가정이고 가정의 화합은 사회의 화합이며 국가의 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가정은 천국이며, 극락이어야 한다”고 기원했다.
박 주지보살은 “나라장군님과 할아버지의 신접을 통해 민간 전통신앙을 바탕으로 사주, 조상점, 사업점, 운세, 산소점, 병점, 풍수지리 등을 주요 상담하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일을 꿰뚫어보고 앞날을 예견하는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멀리 제주·부산·목포 등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만나지 못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통 신앙 무속인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신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한불교 미타종 오장산 약사암 박찬순 주지보살은 직접 방문하는 상담은 물론이고 삶의 멘토를 원한다면 사전에 예약전화로 신청해야 한다.010=3750=9151
김종석(saakk6401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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