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이번 축제는 반환점을 돌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무용협회가 선보인 ‘화성 무용제’는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춤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바다와 하늘을 활용한 이색 공연과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플라이보드 공연 ‘풍류단의 항해’는 역동적인 묘기와 화려한 물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서해랑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전곡항과 제부도의 풍경을 하늘 위에서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과 함께 운영 중인 독살체험과 조개잡이 체험은 연일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도로 위 캔버스’, 신나는 ‘버블댄스 파티’, 힘겨루기 프로그램 ‘도전! 배끌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상 프로그램도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4무 축제’ 실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안전사고와 쓰레기, 바가지요금, 과도한 의전을 없앤 축제를 목표로 드론 기반 교통 관리 시스템 운영과 행사장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먹거리 부스 역시 사전 협의를 통한 정찰·정량제를 운영하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축제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속에서 화성 바다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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