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4.16생명안전교육원에서 ‘2026 안산청소년통합자치기구(A.Y.U.) 기관장과의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청소년통합자치기구 A.Y.U.는 청소년의 사회참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관별로 운영해 온 안산교육지원청의 청소년교육의회, 안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안산시의회 청소년의회를 연계한 통합 자치기구다.
올해 참여 학생들은 기획행정과 도시환경, 문화복지 등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에서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직접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현안 조사부터 설문조사, 캠페인과 홍보활동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한 학기 동안 사회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정담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진행한 활동 결과를 관계기관에 직접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기관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자리에는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 김영식 안산시 행정안전교육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들었다.
학생들이 제안한 의제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됐다. 학교 안전문화 조성과 상담문화 활성화를 비롯해 다문화 아동을 위한 도서 확충, 청소년의 흉기 접근 예방과 사후대책 강화 등이 제시됐다.
지역사회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법 주정차 개선과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 안산시의회는 각각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조사한 뒤 실천 활동을 거쳐 정책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와 지역사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희(ktnpress@daum.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