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최대 250㎜ 이상 집중호우 예보에 비상체제 돌입30일 밤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선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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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청 |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충남도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내에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는 충남지역에 8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30일 오후 10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와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긴급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별 호우 대비 태세와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도는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현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15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현장상황관리관은 각 지역의 기상과 시설물 관리 상황, 주민 대피체계 등을 직접 살피며 시군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사전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지하차도를 비롯한 지하시설과 하천 주변, 야영장·캠핑장,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을 중심으로 반복적인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위험이 확인될 경우 즉시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최근 이어진 강우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역과 급경사지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하천변과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시설은 집중호우와 만조시간이 겹치는 등 위험 상황이 예상되면 현장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통제하기로 했다.
주민 사전대피 체계도 재점검한다. 도는 반지하주택과 하천 인접 저지대 등 재해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 연락망과 대피 경로 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각 시군에 주문했다.
특히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은 야간이나 새벽에 긴급 대피가 쉽지 않은 만큼 위험 징후가 나타날 경우 자정 이전이라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등 적극적인 사전대피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5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반복 예찰과 선제적인 통제·대피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한발 먼저 대응한다는 자세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