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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8월 MVP 후보 8명 공개…곽빈·김도영·구자욱 등 ‘별들의 경쟁’

투수 아빌라·페덱·곽빈·최민석, 야수 구자욱·레이예스·김도영·서건창 후보 선정
9월 1~6일 ‘슈퍼 SOL’ 팬 투표…기자단 투표 합산해 최종 수상자 결정

박경태 | 기사입력 2026/09/01 [10:49]

KBO 8월 MVP 후보 8명 공개…곽빈·김도영·구자욱 등 ‘별들의 경쟁’

투수 아빌라·페덱·곽빈·최민석, 야수 구자욱·레이예스·김도영·서건창 후보 선정
9월 1~6일 ‘슈퍼 SOL’ 팬 투표…기자단 투표 합산해 최종 수상자 결정

박경태 | 입력 : 2026/09/01 [10:49]

▲ 2026 신한 SOL KBO 리그 8월 MVP 후보 성적


[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2026 신한 SOL KBO 리그 8월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월간 MVP 경쟁이 시작됐다.

 

KBO는 8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 4명과 야수 4명 등 총 8명을 월간 MVP 후보로 선정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SSG 아빌라와 삼성 페덱, 두산 곽빈·최민석이 이름을 올렸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롯데 레이예스, KIA 김도영, 키움 서건창이 후보로 선정돼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SSG 아빌라는 지난 7월 팀 합류 이후 빠르게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8월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고 총 31이닝 동안 3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닝과 탈삼진 모두 월간 리그 2위, 평균자책점은 5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각각 7이닝을 책임지며 이닝 소화 능력을 입증했다.

 

삼성 페덱도 강력한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8월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1.00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27이닝을 소화하면서 32탈삼진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4경기 모두 최소 6이닝 이상을 책임졌으며, 8월 23일 창원 NC전에서는 KBO 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다인 8이닝을 던지며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두산 곽빈은 이닝과 탈삼진 부문을 동시에 장악했다.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으며 32이닝과 41탈삼진으로 두 부문 모두 8월 전체 1위에 올랐다.

 

시즌 성적에서도 곽빈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169탈삼진과 평균자책점 2.36으로 각각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1승으로 다승 공동 3위에 올라 투수 3관왕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와일드카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같은 두산 소속 최민석은 ‘승리’에서 가장 돋보였다. 8월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월간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 8월 30일에는 시즌 13승째를 올려 LG 임찬규(12승)를 제치고 시즌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민석 역시 곽빈과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이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17경기에서 타율 0.403, 25안타,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율 3위, 안타 4위, 타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출루율 0.519로 8월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장타율도 0.661로 4위에 올랐다. 시즌 타율은 0.359로 리그 2위다. 자신의 한 시즌 최고 타율인 0.349를 넘어서는 개인 최고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롯데 레이예스는 8월 타격왕에 해당하는 성적을 남겼다. 15경기에서 타율 0.435를 기록해 월간 1위에 올랐고, 27안타로 2위, 출루율 0.470으로 3위를 차지했다.

 

KBO 리그 3년 차인 레이예스는 시즌 전체에서도 타율 0.362와 163안타로 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KBO 리그 첫 타격왕과 3년 연속 최다 안타 1위에 도전할 수 있다.

 

KIA 김도영은 장타력을 앞세워 MVP 경쟁에 뛰어들었다. 8월 타율 0.321과 함께 홈런 6개를 터뜨려 월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6득점과 장타율 0.714에서는 모두 단독 1위에 올랐다.

 

기록 경신도 이어졌다. 김도영은 지난 8월 26일 광주 롯데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리며 2024년 작성한 자신의 단일시즌 최다 38홈런을 넘어섰다. 이제 2018년 김재환, 박병호, 한유섬 이후 8년 만의 국내 타자 4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키움 서건창은 친정팀 복귀 시즌에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8월 20경기에서 타율 0.387과 29안타를 기록하며 월간 최다 안타 1위와 타율 5위에 올랐다.

 

출루율 0.459와 15득점으로도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014년 KBO 리그 최초 200안타와 정규시즌 MVP를 동시에 달성했던 서건창은 2020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돌아온 키움에서 개인 첫 월간 MVP에 도전한다.

 

월간 MVP는 KBO와 리그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이 공동으로 선정한다.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야구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팬 투표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기념 트로피가 수여된다. 국내 선수가 수상할 경우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신한은행 후원금 200만 원도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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