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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고, 충청남도의회 방문해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 체험

본회의 방청부터 조철기 의장과의 특별 면담까지… 성숙한 민주시민 역량 함양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9/02 [10:59]

온양고, 충청남도의회 방문해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 체험

본회의 방청부터 조철기 의장과의 특별 면담까지… 성숙한 민주시민 역량 함양

곽희숙 | 입력 : 2026/09/02 [10:59]

▲ 온양고, 충청남도의회 방문해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 체험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온양고등학교(교장 하태민)는 9월 1일(화), 2026학년도 하반기 학생 의회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의회를 방문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온양고 학생들은 충청남도의회 본회의를 직접 방청하며 안건이 상정되고 표결을 거쳐 통과되는 입법 절차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봤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한 도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집중해 지켜보는 등 지방자치의 살아있는 의사결정 과정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이후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도 함께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선거 제도를 폭넓게 살폈다.

  

▲ 온양고, 충청남도의회 방문해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 체험

 

 특히 본회의 방청 후 이어진 조철기 충청남도의회 의장과의 특별 면담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편안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은 공직과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조 의장은 진솔하고 애정 어린 조언으로 화답했다.

 

 ‘목민심서’를 읽고 공직자의 자세에 관해 질문한 학생에게 조 의장은 “시대와 사회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기본 가치와 원칙, 청렴의 기준은 과거와 현재가 다르지 않다”며 학생들의 꿈을 격려했다.

 

 또한 교육 관련 조례를 비롯해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여러 안건을 치열하게 다뤄왔던 의정 경험을 나누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며 하나의 공동체로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학창 시절의 다양한 도전과 경험, 친구들과의 추억이 향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가장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원들의 5분 연설과 표결 과정을 눈앞에서 보며 조례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무게감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교내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자치 정책을 직접 구상하고 제안해보는 활동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심재희 인문사회부장 교사는 “수업 시간에 교과서로 배우는 것 이상으로, 민주주의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가장 값진 배움”이라며 “학생들이 주체적인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교육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온양고등학교는 이번 의회체험을 발판 삼아 학생들이 스스로 삶과 맞닿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교내 학생자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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