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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 84조7036억 편성…AI·국민안전·지역성장 집중

올해 본예산보다 10.1% 확대…‘혜택알리미’ 1000여 종 추가·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
재난 대응·지역사랑상품권·미래대응기금 강화…“국민 체감 사업 중심 투자”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9/02 [11:53]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 84조7036억 편성…AI·국민안전·지역성장 집중

올해 본예산보다 10.1% 확대…‘혜택알리미’ 1000여 종 추가·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
재난 대응·지역사랑상품권·미래대응기금 강화…“국민 체감 사업 중심 투자”

곽희숙 | 입력 : 2026/09/02 [11:53]

▲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인포그래픽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과 재난·안전 대응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둔 84조7036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10.1% 늘어난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 가운데 지방교부세가 77조189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는 7조634억 원, 인건비와 기본경비는 4503억 원으로 구성됐다.

 

행안부는 내년 재정 운용의 핵심 방향을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와 국민안전 강화,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에 두고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민이 직접 정부 지원제도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필요한 혜택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새롭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1000여 종 이상이다.

 

민원서비스에도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여러 기관을 거치지 않고 하나의 창구에서 민원 안내부터 실제 처리까지 가능하도록 ‘AI통합민원플랫폼’을 구축해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공직사회 내부의 업무 방식도 AI 중심으로 전환한다. 공무원이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온AI’를 범정부적으로 확산해 반복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정부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보시스템에 이중 운영체계인 재해복구시스템(DR)을 구축하고, 범정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장애나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분야 사업도 확대된다.

 

마을 단위로 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지역 내 자살 취약지구의 시설물 안전성을 보완해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줄인다.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 활용도 확대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재난 현장 영상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상황실이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해 현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도록 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 예방에도 재정을 투입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저지대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주요 투자 분야에 포함됐다.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행경비를 지원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미래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역 성장거점 육성도 추진한다. 통합 지방정부를 지원하고 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는 혁신모델 발굴과 연구·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연대금융 활성화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과거사 문제 해결과 사회통합을 위한 사업도 이어진다. 여순사건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40주년을 맞는 6·10민주항쟁을 전국적으로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 참여를 정책 과정에 확대하기 위한 ‘모두의 토론회’도 정례적으로 운영한다. 시민 참여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민주정부, 국민안전,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앞으로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회, 국민과 적극 소통해 정부안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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