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서울예술대, 미래 예술인재 키운다…창작·교육 협력문화예술 현장과 대학 교육 연결하는 업무협약 체결…미디어아트 중심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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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서울예술대학교, 동시대 예술 발전과 미래 예술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와 서울예술대학교가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동시대 예술 분야의 창작과 연구, 교육을 연결하고 미래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31일 문화예술기관과 예술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에서 이뤄지는 예술교육을 실제 문화예술 현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백남준아트센터가 보유한 미디어아트 분야의 전시·연구·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서울예술대학교의 창작·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생들이 대학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전문성을 미술관과 문화예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백남준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각 기관이 추진하는 문화예술사업과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엑스-랩’을 중심으로 동시대 예술 분야의 창작과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앵커사업과 G-고숙련전문기술석사 사업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한다.
미래 예술인재를 위한 현장 경험 확대 역시 주요 협력 과제다. 단순한 행사 참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창작자와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도 새로운 세대의 예술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기존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창작 방식과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이번 업무협약 이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7월 열린 제1회 백남준미디어아트페스티벌 ‘백남준의 행성’에는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이 개막주간 운영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관람객 안내와 프로그램 진행 등을 경험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현장 참여를 창작과 연구, 교육 영역으로 확대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축적한 역량을 문화예술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그 경험을 다시 교육과 연구로 연결하는 지속적인 협력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문화예술기관과 대학이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전시·연구·교육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미래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백남준은 음악과 미술, 퍼포먼스와 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기존의 예술적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했던 예술가”라며 “서울예술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예술가들이 실제 예술 현장에서 다양한 창작과 연구를 경험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실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지헌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실제 동시대 문화예술 현장과 보다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예술대학교의 다양한 창작·교육 역량과 백남준아트센터의 전문성을 연결해 학생들의 창작 역량과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