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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고려대와 ‘반도체 미래인재’ 키운다…이현고서 R&E 특강

이현고 2학년 20명 참여…최신 반도체 기술·글로벌 패권 경쟁·진로 전망 집중 교육
고려대 멘토링부터 반도체 기업 현장견학·최종 발표까지 과정형 연구 프로그램 운영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9/03 [12:40]

이천시, 고려대와 ‘반도체 미래인재’ 키운다…이현고서 R&E 특강

이현고 2학년 20명 참여…최신 반도체 기술·글로벌 패권 경쟁·진로 전망 집중 교육
고려대 멘토링부터 반도체 기업 현장견학·최종 발표까지 과정형 연구 프로그램 운영

곽희숙 | 입력 : 2026/09/03 [12:40]

▲ 이천시–고려대 연계, 이현고 「반도체 자율연구 특강」 성료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이천시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고등학생들이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 연계형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1일 이현고등학교 본관 물리실에서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이천시-고려대학교 연계 반도체 자율연구(R&E)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천시와 고려대학교가 체결한 반도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프론티어 자율연구(R&E) 프로그램’의 2학기 과정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의 흐름과 첨단기술을 이해하고, 대학 및 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활동을 경험하면서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연은 정승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최신 기술 동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반도체 산업 주도권 경쟁과 산업의 미래, 관련 분야 진로 전망 등을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기술과 시장 환경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앞으로 진행할 자율연구의 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기본 역량을 다졌다.

 

교육은 일회성 특강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현고 학생들은 오는 4일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자율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대학생 멘토와 연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비대면 멘토링을 통해 연구과제를 구체화하고, 10월 23일에는 반도체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을 찾아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그동안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최종 발표회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천시는 대학의 전문교육 역량과 반도체 기업의 산업 현장을 지역 고교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이 첨단산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1학기 이천고와 효양고에 이어 2학기에는 이현고와 양정여고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인재 육성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대학 연계 반도체 자율연구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들이 첨단 산업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대학과 첨단기업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첨단 반도체 도시 이천’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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