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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민선9기 100일 ‘수원대전환 완성’ 선언

민선8기 채무 2,700억 원 상환 성과…2027년 ‘채무 제로’ 목표
생활안정·문화관광·첨단과학 3대 도시 전략…60대 정책·140개 세부과제 본격 추진

곽희숙 | 기사입력 2026/10/01 [12:22]

[영상]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민선9기 100일 ‘수원대전환 완성’ 선언

민선8기 채무 2,700억 원 상환 성과…2027년 ‘채무 제로’ 목표
생활안정·문화관광·첨단과학 3대 도시 전략…60대 정책·140개 세부과제 본격 추진

곽희숙 | 입력 : 2026/10/01 [12:22]

 

▲ 이재준 시장이 '민선9기 취임100일 기념'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곽희숙 기자)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이 실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시정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월 1일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에서 시작한 변화를 민선9기 시민의 일상에서 완성하겠다며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3대 도시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민선9기 시정 방향을 ‘1,049만 원’, ‘2,700억 원’, ‘140개’라는 세 가지 숫자로 압축해 설명했다.

 

먼저 교통·교육·의료 등 3대 생활비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 5인 가구 사례를 기준으로 가구 구성과 지원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간 2,099만 원의 생활비 부담 가운데 1,049만 원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곽희숙 기자)


재정 건전성 강화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수원특례시는 2021년 기준 3,700억 원이던 채무 가운데 민선8기 동안 2,700억 원을 상환했다. 이 시장은 남은 1,000억 원도 상환해 2027년 ‘채무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민선9기 정책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내놨다.

 

수원특례시는 시민과 전문가, 공직자가 제안한 445건을 검토해 이를 60대 정책과제와 140개 세부과제로 구체화했다. 앞으로 4년간 해당 과제들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 민선9기 3대 생활비 절감 효과


첫 번째 핵심 전략인 ‘생활안정 민생도시’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일상의 여유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청년·어르신·장애인의 버스비를 지원하고 공공시설과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무상버스를 도입한다. 무상 인터넷 강의를 확대하고 가족돌봄수당 지원도 추진한다.

 

걷기 활동으로 쌓은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돌려주는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야외 헬스장과 도서관, 피크닉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건강·독서·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내장·치매·정신건강 등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청소년의 마약·도박·SNS 중독 예방체계도 구축한다. 전화 한 통으로 생활불편을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도 추진한다.

 

두 번째 전략은 문화와 관광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문화관광 상생도시’다.

 

정조대왕 능행차 길을 ‘K-컬처로드’로 확대하고 7개 지방자치단체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스포츠와 숙박산업의 연계도 강화한다. 전시와 공연, 국제회의, 스포츠 기능을 융합한 아레나 조성을 추진하고 반세기가 넘은 종합운동장을 복합개발한다.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유치해 숙박시설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

 

관광객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관광소비 캐시백도 추진한다. 관광정책의 성과 역시 단순 방문객 숫자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얼마나 머물렀는지, 지역에서 얼마나 소비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세 번째는 연구와 기업, 투자를 좋은 일자리로 연결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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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대전환으로 달라질 2030년 주요 사업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를 추진하고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우만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교육과 거주 기반을 갖춘 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AI·반도체·바이오를 수원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새빛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 청년창업기업 1,000개 육성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수원에서 이뤄진 연구가 기술로 발전하고 기술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며, 성장한 기업이 다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민선9기 시정 운영의 3대 원칙으로는 ‘경청·소통’, ‘시민 체감’, ‘미래 책임’을 제시했다. 시민에게 묻고 시민의 목소리에서 정책을 시작하며, 시민의 삶이 실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성과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정책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과 행정체계도 강화한다.

 

생활비 절감과 첨단산업·AI, 관광, 골목경제를 담당할 조직을 마련하고 안전교통국을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인다.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강화한다. 수입과 지출뿐 아니라 수원시의 자산·부채·결산까지 재정 정보를 알기 쉽게 공개하고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지 않도록 한도를 설정한다.

 

관급자재 선정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 전경(사진=수원시)


민선9기 정책의 수립과 평가 과정에는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수원특례시는 ‘수원대전환추진단’을 구성해 80일 동안 민선9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60차례에 가까운 회의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시민 의견과 시민원탁토론회 제안을 검토했다.

 

민선9기에는 ‘새로운수원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켜 시민과 전문가가 정책 실행과정을 살피고 약속대로 추진되는지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도 평가한다.

 

60대 정책과제에 포함된 140개 세부과제의 진행 상황도 시민에게 공개한다. 각 사업이 시작됐는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앞으로 무엇이 남았는지를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이재준 시장은 사업의 숫자가 아닌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받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9기는 시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가, 바로 그것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사업을 몇 개 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대전환’을 시민 한 분 한 분 삶의 변화로 완성하겠다”며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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