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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아이치·나고야AG 현장서 e스포츠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유승민 회장·한국e스포츠협회 간담회…국산 게임 국제대회 종목 채택 협력
e스포츠 특성 반영한 제도 개선·글로벌 스포츠 외교 협력체계 강화 추진

곽희숙 | 기사입력 2026/10/02 [16:41]

대한체육회, 아이치·나고야AG 현장서 e스포츠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유승민 회장·한국e스포츠협회 간담회…국산 게임 국제대회 종목 채택 협력
e스포츠 특성 반영한 제도 개선·글로벌 스포츠 외교 협력체계 강화 추진

곽희숙 | 입력 : 2026/10/02 [16:41]

▲ e스포츠 발전 방안을 위한 현장 간담회 사진_(왼쪽부터)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현장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만나 대한민국 e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2일 오전 11시 일본 나고야 현지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의 e스포츠 종목 선정과 관련 제도 개선, 국산 게임의 국제대회 종목 채택 등을 주요 의제로 의견을 나눴다.

 

▲ e스포츠 발전 방안을 위한 현장 간담회 사진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e스포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스포츠 환경과 국제대회 종목 선정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항저우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게임사의 지식재산권(IP)이 단 1개만 포함된 상황을 언급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경우 정부와 기업,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협력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스포츠 협의체와 포럼에서 공동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게임사와 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가 각각 움직이는 구조로 인해 국제 스포츠 외교에서 역량을 집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종목 선정 등 주요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관된 방향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e스포츠의 특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기존 스포츠를 중심으로 마련된 일부 제도가 새롭게 성장한 e스포츠의 특성과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규정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내온 e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e스포츠의 성장 과정에서 한국e스포츠협회가 기여해 온 역할에 의미를 부여했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 역시 새로운 유형의 스포츠인 e스포츠가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현행 제도의 유연한 개선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대한민국 e스포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e스포츠 관련 규정과 제도를 정비하고 대한민국 게임사의 국산 게임이 국제종합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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