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있었던 개성공단 재개염원 토크콘서트가 논란을 빗고있다.개성공단 중단 5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과 공단재개를 염원하는 개성을잇는 토크 콘서트에 경기도청 공무원이 강제동원되었다는 의혹 이다.
9일 오후 7시 파주운정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공단 주재원등이 참여했다.유튜브 생중계가 시작되자 경기도 및 산하 시군공무원 수백명이 단체로 소속, 직급,실명으로 댓글로 달았다.소속도 행정,시설,환경,복지등 다양했다.그러나 행사를보기위해 접속했던 네티즌들은 여기가 북한이냐,공무원들은할일도많은데 이런건왜시키느냐 등 불만섞인 반응 이었다.
경기도민과 언론등 각계에서 제기한 공무원동원 논란이 불거진것과 관련해 경기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지사가 격노했으며 관련부서에 대한 조사착수,책임자 엄중문책, 재발방지대책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또한 이재강 평화부지사 명의의 공식 사과와 해명자료를 내고 통일교육 지원법에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의 하나로 가급적 많은 공무원이 참여할수있도록 안내한 사항이라며 참여한 공무원들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으며 사전에 이런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덧붙엿다.
그러나 많은 국민과 도민은 이 행사를 주관한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모든 책임이있는것처럼 해명한것에대해 의문을 가지고있다. 어떤 경로로든지 이재명 지사도 이 행사를 일정부분 알고있었을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대선 지지도 1위를 달리고있는 정치적감각이 뛰어난 이재명 지사가 이 행사를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을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최근 대북전단금지법 (개정 남북관계발전법)을 미의회,유엔등에 지지해 달라고 공식서한을 발송한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는것이다.앞으로 경기도가 행사관계 해당부서 책임자를 엄중문책 하라는 이 지사의 지시에 어떻게 대응 할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상일(pkpyo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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