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 저온, 폭염, 가뭄, 서리, 태풍 등 잦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월 5일까지 가입 신청할 수 있는 과수 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 품목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사과, 배, 단감, 떪은감 등 과수 4종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지진, 화재뿐 아니라 동상해, 일소(햇볕 데임) 피해 등 다양한 재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가입농가는 필요에 따라 보장받는 재해 중 일부를 제외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보험료는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만들어진 정책보험인만큼 자기부담비율에 따라 국가에서 보험료의 38~60%를 지원하고, 여기에 도와 시에서 35%를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5~27%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작년에는 냉해, 태풍 등의 연이은 발생으로 과수 농가 피해가 극심했으며, 김제시 과수 4종 품목으로 가입한 112농가 중 85농가에서 약 14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잦은 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미선(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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