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보조케이스를 지원받아 사용 중인 변00(강서구)씨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방은 휠체어를 타고 다닐 때 흔들거려서 불안했었는데 서울시에서 지원한 휠체어보조케이스는 휠체어에 견고하게 부착되어서 흔들리지 않아 안정적이고, 외부활동에 필요한 용품들을 많이 수납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외부 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외출 시 휠체어에 맞는 가방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편익증진을 위해 ’20년에 이어, 올해도 약 1,500여 명의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 휠체어보조케이스(백팩) 를 지원한다. * 서울시 등록장애인 중 휠체어 사용자 : 19,147명 추정(’20.12월 기준)
휠체어보조케이스 지원사업은 ’20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 500명에게 지원한 사업으로 지원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제품 만족도와 사업 효과성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보조 케이스 수령자 만족도 조사 결과(175명 설문참여) 〉 ▸ 제품 만족도 : 디자인(88%), 크기·색상(88%), 이용 편리성(87%) ▸ 사업 효과성 : 이동권 증진(93%), 사업 필요성(97%) 휠체어보조케이스(백팩)는 휠체어에 탈부착이 용이한 디자인으로 모든 지퍼의 손잡이가 고리형으로 만들어져 지체·뇌병변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제작되었으며, 외출 시 필요한 호흡기, 소변기 등의 수납이 용이하도록 대용량 디자인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서울시 4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에서 2회로 나눠서 접수(1차 : 3.1~31. 2차 : 6.1.~30.)받는다. 우편, 이메일, 팩스, 직접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신청분은 올해 장애인의 날(’21.4.20.)에 맞춰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 중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①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② 저소득층, ③ 초·중·고등학생, ④ 저소득층이 아닌 성인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 사업 예산범위 內 신청이 들어온 경우 신청자 전원에게 배부 지원품목은 1인 1개를 지원하며 크기와 색상은 선택이 가능하며, 지난해 지원받았거나, 작년에 휠체어 보조케이스 수령자 또는 타 지자체 거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크기/색상 : 40리터(대), 25리터(중)/ 청록색, 회색, 검정 등 특히, 올해는 직접 방문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택배 배송 서비스를 개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휠체어보조케이스 지원 사업은 장애 당사자의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도울 수 있을 것” 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현장에 귀 기울이는 행정으로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기표(pkpyo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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