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인 봄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행위, 청명·한식의 성묘객, 식목일 행사, 산나물 채취자, 등산객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이에 삼척시는 기상상황과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건조특보와 강풍특보 동시 발령 시 부시장 주재로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가지고 산불취약구역 120개소에 본청 공무원 37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감시원(282명)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진화대원(101명)을 관할구역 취약지구에 배치해 순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감시장비(CCTV 19개소 47대)를 활용한 입체적인 산불감시망 구축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관리 강화로 입산자 실화 차단 △산림인접 관습적 소각행위 근절로 산불방생원인 사전차단 △시민공감 및 참여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점검활동 전개 등 대형산불 방지 대응태세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산불대응능력 강화를 위하여 2021년 ‘삼척시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해서 산불상황 발생 시 진화대원들의 신속 출동 가능한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봄철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시민 모두가 산불에 대해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발화자나 위험행위를 목격하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표(pkpyo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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