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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전월 대비 15.4%가 감소...비수도권 아파트 응찰자 쏠림 현상 두드러져

박상기 | 기사입력 2024/03/11 [10:59]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전월 대비 15.4%가 감소...비수도권 아파트 응찰자 쏠림 현상 두드러져

박상기 | 입력 : 2024/03/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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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422건으로 전월(2,862건) 대비 15.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와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성 탓에 일시적으로 경매진행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률은 전월(38.7%) 보다 0.4%p 하락한 38.3%로 지난해 8월(43.0%)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4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낙찰가율은 전달(83.2%) 대비 0.5%p 상승한 83.7%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8.3명)과 비슷한 8.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8건으로 이 중 7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월(37.7%) 보다 2.8%p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6.2%) 대비 1.0%p 상승한 87.2%를 기록해 2022년 10월(88.6%)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용산구 등 주요 입지 내 아파트 대부분이 감정가격(100%)을 상회한 금액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 올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6.8명으로 전월(9.0명) 보다 2.2명이 줄어 들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0.4%로 전달(50.8%) 대비 10%p 넘게 하락해 1월에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낙찰가율은 전월(83.4%) 보다 2.3%p 상승한 85.7%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10.8명)에 비해 1.8명이 늘어난 12.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8월(13.4명)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경쟁률이다. 1회 이상 유찰된 중.저가 소형 아파트에 많은 인파가 몰렸고, 낙찰가율 역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43.0%로 전월(38.8%) 대비 4.2%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4.2%) 보다 4.7%p 하락한 79.5%를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다시 80%선을 밑돌았다. 미추홀구 내 전세사기(건축왕 사건)와 관련된 아파트가 낮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4명으로 전달(11.0명) 보다 0.6명이 감소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86.5%로 전월(80.0%) 보다 6.5%p 상승했고, 대구(84.8%)는 전월(83.3%) 보다 1.5%p, 대전(83.5%)과 부산(77.5%)은 각각 0.7%p 올랐다. 울산(79.1%)은 전달(80.6%) 대비 1.5%p 하락했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강원(88.4%)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84.6%) 보다 3.8%p 상승했고, 경북(83.1%)과 충남(81.8%)은 각각 1.8%p, 충북(86.9%)은 0.5%p 올랐다. 전북(77.3%)은 전달(83.9%) 보다 6.6%p 하락했고, 전남(75.7%)은 5.5%p, 경남(77.7%)은 2.8%p 내려갔다. 

 

25건 진행된 가운데 10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6.6%, 16건 중 11건이 낙찰된 세종은 84.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월 최고 낙찰가 물건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숙박시설(토지 5,283㎡, 건물 3,388㎡)로 감정가(240억 1,000만원)의 62.9%인 151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주변은 농지와 단독주택,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제주 명소인 용머리 해안과 둘레길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관광수요가 많은 곳이다. 본건 2022년 6월에 보존등기 된 빌라형 숙박시설로서 현재 마무리 공사 중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감정평가금액 중 건물이 80%에 해당하는 만큼 건물에 대한 가치 평가가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2위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소재하는 근린시설(토지 1,401㎡, 건물 1,889㎡)으로 감정가(98억 2,212만원)의 75.3%인 73억 9,728만원에 낙찰됐다. 3위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소재한 상가(토지 641㎡, 건물 449㎡)으로 감정가(126억원)의 55.6%인 70억원에 낙찰됐다.

 

2월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소재한 아파트(전용 42㎡)로 5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 7,600만원)의 89.1%인 2억 4,578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아파트는 1,116세대 10개동으로 총 21층 중 13층, 방2개 욕실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북측에는 근린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단지 서측으로는 각종 편의시설과 학원이 밀집해 있어 거주여건이 양호하다. 1회 유찰로 1억원 후반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투자자 및 실수요자가 경합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충남 논산시 부창동에 소재한 아파트(전용 60㎡)로 50명이 입찰해 감정가(1억 1,700만원)의 103.9%인 1억 2,150만원에 낙찰됐다. 3위는 인천 서구 마전동에 소재한 아파트(전용 85㎡)로 49명이 참여해 감정가(1억 9,600만원)의 82.1%인 1억 6,100만원에 낙찰됐다.

 

제주 서귀포구 안덕면에 소재한 숙박시설이 151억원에 낙찰 돼 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아파트에 51명이 응찰해 전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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