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관광 약자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고, 관광 약자의 여행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무장애 여행주간’은 2023년 제주관광공사의 ‘제주 무장애 관광 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제주 방문객 중 15.9%에 달하는 관광 약자에게 더 나은 관광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관광 약자는 관광 활동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가족이 해당된다.
이번 무장애 여행주간은 총 11일간 진행되며, 관광 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모두의 제주 여행’과 해당 기간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 약자 모두를 위한 ‘무장애 여행주간 혜택 모음’프로모션이 마련되었다.
‘모두의 제주 여행’은 총 4회 진행되며, 1회차 고령자 편, 2회차 안내견 동반가족 편, 3회차 지체장애인 편, 4회차 시각장애인 편 등 다양한 대상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제주올레, 소노펫 클럽 앤 리조트, GKL 사회공헌재단 등과 함께 협업하여 효과적인 확산 계기를 마련하고,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하였다.
또한 4월 19일에는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 개최 기념 올레길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모두의 제주 여행’ 참가자 및 도내 장애인이 올레길 10코스를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제주를 느끼고, 제주 무장애 여행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무장애 여행주간 혜택 모음’ 프로모션은 해당 기간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 약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항공사, 호텔, 관광지, 렌터카, 면세점 등 30개 관광기업이 자발적으로 혜택 사항을 마련하며 관광 약자를 위한 환대의 마음을 모았다.
자세한 혜택 내용은 비짓제주 홈페이지 같이가치(무장애관광) (https://www.visitjeju.net/u/Df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장애 여행주간을 통해 관광 약자의 제주 여행이 더 편리하고 풍성해졌으면 좋겠다”며, “제주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개선과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모두를 위한 제주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