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는 충남도청(일자리지원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 관련학과 교수, 기업체, 법률전문가를 포함한 民・官・學을 대표하는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산업보안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술 보호 정책 공유·산업기술 보호 홍보·피해 신고망 구축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문교 청장은 신규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술보호 없이는 국가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기술보호는 이제 개인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라고 하며 경제 안보를 위해 위원들이 힘을 모아 주기를 부탁했다.
초대 산업보안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주식회사 솔브레인 윤석환 본부장은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서 기술유출 사건은 예방이 어렵습니다. 산업보안 교육 지원이 필요합니다.”라며 첫 안건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경찰청은 경찰을 중심으로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해서 ‘찾아가는 산업보안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보안진단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은 안보수사과에 ‘산업보안관리사’와 ‘디지털포렌식’ 수사역량을 갖춘 전문 수사관으로 구성된 ‘산업기술안보수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개 팀(4명)을 증원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산업기술유출 범죄와 관련해서 113으로 전화하면 수사관과 상담할 수 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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