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박상기 | 입력 : 2024/06/07 [09:59]

[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74%가 '네이버'를 답했고, '다음'(12%)과 '구글'(9%)이 뒤이었다. 소수 응답 중에는 '네이트'(0.3%), '틱톡', '카카오'(이상 0.1%) 등이 있었다.
2004년 선호도 21%로 공동 2위였던 네이버와 야후는 이후 완전히 다른 궤적을 그렸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네이버는 2014년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선호도 60%를 넘었고, 2024년에는 다음을 더 크게 앞서며 지배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반면 1990년대 인터넷 서비스의 대명사였던 야후는 한국 진출 15년 만인 2012년 한국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다.
다음은 1997년 국내 최초의 무료 메일 서비스인 '한메일넷'으로 초기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각광 받았고, 이어 선보인 '다음 카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명사가 됐다. 그에 힘입어 다음은 2004년 좋아하는 포털사이트 1위(선호도 47%)를 차지했었다. 다음으로 인터넷 생활을 시작했을 50대 전후 중장년층에서 다음에 대한 애정이 비교적 커 보인다.
구글은 전체 3위지만 선호도가 2014년 3%에서 2024년 12%로 상승했고, 특히 10대부터 30대에서는 다음을 앞선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이다.
한국갤럽의 2024년 3월 22일~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자체조사 표본오차는,±2.3%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응답률은,27.7%(총접촉 6,416명 중 1,777명 응답 완료)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또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바람.
박상기(psk5252@empas.com)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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