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김지영 기자]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모집 공고가 30일 마감되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1개 마을만이 신청한 것으로 30일 확인되었다.
양평군은 지난 1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공개모집 공고를 했지만, 공모 마감일까지 신청 마을이 없어 공모에 실패했다. 이번 2차 공모에 유치를 신청한 마을은 60%대 후반의 유치 서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약 14만㎡(약 4만2천 평)의 면적을 신청했다.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는 이번 신청 마을에 대해 10월 중 주민의 유치 적극성 및 집단민원 발생율, 도로 접근성, 기반시설 조성 등 경제성에 대한 1차 서류심의를 거쳐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 통과되면 입지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이르면 오는 12월 말경 늦어도 내년 1월에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의하면 유치지역 인센티브는 해당리에 60억 원의 기금지원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장례식장의 위탁운영과 시설 내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의 이점이 제공되며, 해당 면에는 30억 원 이내의 기금지원을 또한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부지 기준으로 1km 이내 해당 지역에는 기금지원사업으로 60억 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장사시설은 경기도 광주시가 11월 11일까지 공개모집 공고를 진행 중이고 이천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으로 후보지가 선정되었지만, 신청과정에서 주민들의 총회를 거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해 선정이 철회돼 추진 동력을 잃었다.
장사시설은 필요한 시설로 대부분 인지하고 있지만 내 집 앞에는 안된다는 ‘님비현상’으로 번번이 건립이 좌초되었다.
김지영(ksy814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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