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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곽희숙 | 기사입력 2024/10/07 [17:52]

[기고문]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곽희숙 | 입력 : 2024/10/07 [17:52]

▲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윤구화 주무관

[경인투데이뉴스] 제대군인은 사회의 안정과 국가의 성장을 위해 군이 초석 역할을 한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바이지만 오랜 시간 한국군과 국가는 전력증강에 주력하여, 우수인력 확보 및 유지, 가족들에 대한 복지에 대하여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군대는 자신의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 특수한 집단으로, 절대적인 충성이 요구되며 유사시 국가 방위를 위하여 생명을 담보로 임무 수행을 해야 한다.

 

이처럼 제대군인은 이러한 임무 수행을 위하여 평상시에도 전투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근무하고 있어 실제 재해의 위험도 타 직업에 비해 높고, 근무태세 유지와 격오지 근무, 잦은 이사 등으로 자녀교육 문제 등 복무환경이 아주 열악한 직업 특성이 있다. 또한, 피라미드형 계급구조와 정년제도로 인해 생애 최대 지출 시기인 40대 ~50대에 가장 많은 전역으로 자녀교육, 주거장만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이웃에 적잖게 전역한 제대군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나, 그들의 헌신을 고맙게 느끼지 못하고, 그저 옆집의 아저씨 또는 〇〇아빠로 기억한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도 또다시 생존경쟁이 치열한 냉혹한 사회에서 취업준비생과 경쟁하여 재취업을 꿈꾸며 성공사회로 복귀하기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안락한 가정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을 할 수 있는 건 제대군인들의 헌신적인 나라 사랑과 현역군인의 국방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그들을 제대군인주간을 맞이하여 감사의 마음과 품격 있는 예우가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2024년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라는 슬로건으로 제대군인들이 성공적으로 새 출발을 시작할 수 있는 지원과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제대군인 정책을 한 단계 격상하여 전직지원금 인상과 지급기간 확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한 기업참여 제고 등 제대군인과 사회를 연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인천 및 경기도 김포시, 부천시, 광명시 지역 제대군인 또는 전역예정군인들에게 좀 더 많은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직자와 채용 회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제대군인과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및 ‘제대군인 일자리정책 포럼,’등을 추진 중이며, 1개 회사에 제대군인 1명이상을 취업시키는 취지로‘1사(社) 1제대군인’ 제도를 시행중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우리 사회에 빨리 정착하도록 하는 것을 새삼 명심하게 된다. 그들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며, 또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모두의 보훈”을 확산하여, 나라를 위한 지난날의 헌신에 제대군인이 자긍심을 가지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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