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영월 창절사(국가 지정 보물)에서 오는 10월 9일 10시 30분에 창절서원 주관으로 단종 복위에 목숨을 바친 사육신과 생육신 등 열 분의 넋을 기리기 위한 대제가 봉행된다. 창절서원 관계자와 마을주민 150여 명이 참석하는 영월 창절사 대제는 초헌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 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 김준기 강릉김씨 종친회장(김시습 후손) 순으로 진행된다. 영월 창절사는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세조에 의하여 피살되거나 절개를 지키던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숙종 11년(1685년)에 감사 홍만종이 도내의 힘을 모아 개수하여 사육신인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와 호장이었던 엄흥도, 박심문을 모시다가 정조 15년(1791) 생육신 중 김시습·남효온을 추가로 모시고 매년 10월 9일 대제를 봉행한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창절사는 조선 제6대 단종대왕을 위해 목숨을 바쳐 지켜온 사육신(성삼문, 박팽년, 이개, 유성원, 유응부, 하위지), 생육신(김시습, 남효온), 충신(엄흥도, 박심문)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매년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대제를 봉행하여 충절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희숙 기자(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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