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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항습지, 2024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

신영모 | 기사입력 2024/11/29 [22:04]

고양시 장항습지, 2024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

신영모 | 입력 : 2024/11/29 [22:04]

▲ <사진>장항습지 갯벌

-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생태계 우수성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경인투데이뉴스=신영모 기자] 고양특례시는 장항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4년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되면 운영·관리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상담 및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한 생태관광지역은 올해 5곳이 추가돼 총 40곳이다.

 

▲ <사진>장항습지에 서식하는 기러기와 재두루미

 

고양시 장항습지는 생태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볼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 마리 이상의 물새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올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군인들이 쓰던 막사를 리모델링했다.

 

▲ <사진>장항습지 전경  

생태관의 주요 시설인 미디어아트관은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사방 벽면 가득 채워 보여주고 있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거나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장항습지 누리집(https://www.goyang.go.kr/gojanghang)에서 예약하면 된다.

 

시는 우수한 생태가치를 가진 장항습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생태관을 거점으로 한 한강하구·장항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습지의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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