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투데이뉴스=박상기 기자]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권과 충북남부,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충남북부내륙에는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한편,3일부터 4일 현재 오전 6시까지 전라권에 5~15cm(많은 곳 전북남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제주도 5cm 내외, 충청권 1~3cm의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다.

당분간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어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충남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오늘(4일) 시간당 1~3cm(울릉도.독도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5일 새벽(00~06시)부터 전라권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온 현황 및 전망은,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4일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 -15도 이하)로 어제(3일)보다 5~10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겠다.

특히, 6일까지 아침 기온이 3일, -7~3도 보다 5~10도가량 낮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춥겠다.

또한, 낮 기온도 3일, -4~6도보다 2~5도가량 낮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5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일부 경상내륙, 제주도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