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열 의장은 지난 제8대 의회부터 제9대 의회 전반기까지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시흥의 도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 의장은 약 3년동안 출근전 매일 새벽 시흥천을 정화하고 가꾸며 직접 행동을 하는 의원으로 시민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로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오 의장은 “2025년 시흥시 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탄소 중립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오인열 의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1.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해 지난 7개월간 시흥시의회를 이끌어온 소감은? A.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7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가며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 왔습니다. 7개월간 총 일곱 차례의 회기를 거치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안건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처리했으며, 특히 2025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집행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 의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Q2. 시흥시의회 2025년 중점 의제와 추진 정책은? A. 2025년 새해에도 시흥시 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취약계층 보호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거북섬, 오이도, 월곶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해양 생태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도시 재생 사업, 교통 인프라 확충, 교육 및 문화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며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보건 의료 서비스 강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중립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Q3. 시흥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A. 하루에도 시흥시 전역에서 수많은 행사와 모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가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회 공식 일정 외에도,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만나고 있습니다. 시의원인 제가 먼저 다가가야 시민들도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4. 앞으로의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인데 이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다. A. 거북섬 인근 상가의 공실 문제와 낮은 시민 호응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차장 확충과 문화예술 공연 개최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거북섬 상가 수분양자들과 협력하여 카페와 식당 등을 유치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집행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거북섬이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Q5. 제8대에 이어 제9대에 이르기까지 매일 아침 시흥천 가꾸기를 꾸준하게 이어오셨다. 아름다운 시흥천을 만들기 위한 의장님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해 주신다면? A. 저는 2019년부터 매일 아침 시흥천 가꾸기를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제 지역구인 시흥천의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시흥천으로 나가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습니다. 제 진심이 통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활동에 동참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시흥천은 점점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모해갔습니다. 이전에는 어둡고 음침했던 길이 이제는 누구나 걷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바뀌었습니다. 자연의 놀라운 회복력과 함께 주민들의 노력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주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더욱 아름다운 시흥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Q6. 지난 의정활동 중 주요 성과 몇 개를 꼽는다면? A. 먼저, ‘하천관리 방안 연구회’라는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한 기간이 있습니다. 이 연구단체에서 옥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및 양달천 개선공사 착공에 대한 논의와 「시흥시 소하천 점용료 등 징수 조례」의 전부개정 추진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하천 환경 정화 활동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흥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내 9곳의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됐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7. 후반기 의장으로서 향후 각오와 집행부와 함께 풀어가야할 과제가 있다면? A. 후반기 의장으로서 저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저는 집행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보건 의료 서비스 강화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8. 마지막으로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민들의 경제상황이 어렵다. 의장님의 격려 및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현재 우리는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의 지연,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도우며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시의회에 방문하시거나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시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의회와 집행기관의 노력을 믿고 지지해주시기 바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협력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기를 바랍니다. 시의회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은 시의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 시흥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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