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주막거리 객사전’ 성공적 개최
6월 13~14일 이틀간 오류동역 일대서 먹거리·공연 펼쳐져
심철 | 입력 : 2025/06/15 [08:12]
▲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13일 오류동역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주막거리 객사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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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심철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오류동역 광장과 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주막거리 객사전’이 주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제3회 주막거리 객사전’에서 운영된 전통 주막 장터 홍보 공간(부스) 모습. 전통주 시음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홍보 공간(부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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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은 ’주막거리 객사전‘은 구로구와 구로문화원이 주최·주관한 거리 축제로, 구로의 상징인 주막거리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 도심 속에서 열린 ‘제3회 주막거리 객사전’ 행사장 전경. 전통 초가 부스와 우산을 든 관람객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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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13일 오후 7시 김혜연과 김성환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 지역 양조장의 전통주 홍보 공간(부스)을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시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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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전시, 문화 공연, 전통놀이, 한복,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전통 주막 먹거리 장터가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 ‘제3회 주막거리 객사전’을 찾은 관람객이 전통 악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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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백일장과 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위일청, 문화원 수강생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 전통 장독대, 허수아비 장식 등으로 꾸며진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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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막거리 객사전은 지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철(6506sim@hanmail.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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