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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특검의 강압 수사와 조작 의혹 강력 규탄

진상규명 위한 특검법 발의 및 관련자 엄벌 촉구
“국가폭력으로 인한 억울한 죽음, 끝까지 책임 묻겠다”

곽희숙 | 기사입력 2025/10/14 [23:4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특검의 강압 수사와 조작 의혹 강력 규탄

진상규명 위한 특검법 발의 및 관련자 엄벌 촉구
“국가폭력으로 인한 억울한 죽음, 끝까지 책임 묻겠다”

곽희숙 | 입력 : 2025/10/14 [23:45]

▲ 기자회견문 낭독중인 이혜원(국민의힘,양평2) 의원 (사진=곽희숙 기자)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4일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평군 공무원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특검의 강압 수사와 조작 수사 의혹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특검 해체와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고인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기자회견문 낭독은 양평지역구 이혜원 의원이 맡았다.

 

지난 10일, 양평군 공무원은 특검 조사 이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남겨진 20여장의 메모에는 “사실대로 말해도 계속 다그친다”, “거짓이라고 한다”, “세상을 등지고 싶다” 등의 표현을 통해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수사 환경을 견디기 힘들었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

 

단 한 장짜리 메모에는 ‘강압’, ‘무시’, ‘멸시’, ‘강요’ 등 특검의 폭력적 수사 방식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어 있으며, 이는 단순한 수사 행위를 넘어선 국가 폭력임이 분명하다며 힘주어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 측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 “귀가 시 안전을 배려했다”는 무책임한 입장문만을 내놓으며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인에 대한 2차 가해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력 촉구했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의 강압 수사와 조작 의혹 강력규탄하는 모습(사진=곽희숙 기자)


1. 특검은  폭력적인 강압 수사로 인해 무고한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사실을 인정하고, 유가족과 국민 앞에 공식 사과하라.

 

2. 진실 규명이 아닌 정치 보복을 위한 '조작 수사'와 '살인 특검'을 당장 중단하라.

 

3. 특검은 정의의 이름을 빌려 자행하는 폭주를 멈추고, 해체 및 진상조사에 협조하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하며, ‘민중기 특검에 대한 폭력수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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