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출신 독립 영웅 ‘상산 김도연 선생 특별전’ 개막 발산역 지하광장서 오는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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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강서의 큰 별, 상산(常山) 김도연’ 특별전 제막식에서 2.8 독립선언을 재연한 식전 공연을 관람하며 손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경인투데이뉴스=심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8 독립선언 107주년을 기념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상산 김도연 선생의 업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4일(수) 발산역 지하광장(3, 4번 출구 방향)에서 ‘강서의 큰 별, 상산(常山) 김도연’ 특별전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김도연 선생의 손자 김민희 씨(일산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기용 씨, 정규승 김도연 선생 숭모회장, 보훈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강서의 큰 별, 상산(常山) 김도연’ 특별전 제막식에서 일일 전시 작품 해설사로 나서 선생의 생애별 주요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 |
행사는 선생이 속한 조선청년독립단이 107년 전 일본 본토에서 2.8 독립선언서를 외친 그날의 모습을 재연한 특별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올렸다.
특히, 이날 제막식에서는 진 구청장이 일일 역사 해설사로 나서 선생의 탄생부터 독립운동, 광복 이후 행보까지 주요 업적을 직접 하나하나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전은 오는 19일까지 발산역 지하광장에서 열린다. 선생의 생애별 주요 업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는 선생의 생전 모습을 AI로 복원한 등신대 등으로 꾸민 포토존도 마련됐다.
![]()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뒷줄 오른쪽 여섯 번째)이 ‘강서의 큰 별, 상산(常山) 김도연’ 특별전 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상산 김도연 선생은 강서구 염창동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3.1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2·8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초대 재무부장관을 역임했다. 정부는 1991년 선생의 업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강서구 역시 이 같은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가양동 2.8공원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2.8 독립선언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혹독한 일제 치하에서 20대의 젊은 나이로 일본 동경 한복판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선생의 숭고한 뜻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강서의 큰 인물이신 선생의 역사적 업적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