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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계올림픽 영웅’ 유승은 선수 ‘글로벌 스타 1호’ 선정… 집중 육성 돌입

곽희숙 | 기사입력 2026/04/09 [17:18]

경기도, ‘동계올림픽 영웅’ 유승은 선수 ‘글로벌 스타 1호’ 선정… 집중 육성 돌입

곽희숙 | 입력 : 2026/04/09 [17:18]

▲ 경기도,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선수 ‘글로벌 스타’ 1호 선정. 행정적·재정적 전폭 지원 약속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기자] 경기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기적 같은 동메달을 목에 건 유승은 선수(18·용인 성복고)를 경기도 ‘글로벌 스타’ 1호로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국격을 높인 유 선수를 ‘글로벌 스타 도약’ 사업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낙점, 해외 전지훈련 등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9일 도청에서 유 선수를 직접 만나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최적의 환경에서 기량을 닦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스타 도약’ 사업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내 초·중·고 유망주 3명(동계 1명, 하계 2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우수한 재능을 가졌음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돕기 위해 신설됐으며, 올해 총 1억 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첫 수혜자가 된 유승은 선수는 지난 2월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세 번째 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올림픽 데뷔전에서 3위에 오른 유 선수가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어머니가 아울렛에서 구입한 재고 보드로 경기에 나섰다는 사실과 연간 1억 원에 달하는 훈련비를 자부담해 왔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체계적인 공적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유 선수는 경기도체육회와 종목 단체의 관리 속에 장비와 훈련장 확보 걱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유 선수에 이어 오는 5월 이후 하계 종목 유망주 2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 도입되어 의미를 더한다. 도는 500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해 도민의 응원을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든든한 심리적·재정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김성중 권한대행은 “어려운 환경과 부상을 이겨내고 이뤄낸 유 선수의 동메달은 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다”며 “유망주 육성에 힘써준 체육계에 감사하며, 유 선수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유승은 선수는 “도민분들의 관심과 직접적인 후원이 무엇보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글로벌 스타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도록 훈련에 매진해 경기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 선수의 어머니와 유 선수를 발굴한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 개최자 호산 스님,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남영 경기도스키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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