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차 접수 21분 만에 마감… 금융취약계층 지원 수요 폭증6일 접수 시작 17분만에 온라인, 21분만에 전화예약 모두 접수 마감
경기도는 6일 오전 9시부터 2차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단시간에 신청자가 몰리며 준비된 접수 인원이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 창구인 경기민원24에는 접수 시작 직후 17분 동안 5천500여 명이 접속했으며, 도는 확보된 대출 재원을 고려해 약 2천279명 규모로 온라인 접수를 종료했다.
이번 사업에서 새롭게 도입된 전화 예약 방식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콜백 서비스에는 접수 개시 21분 만에 800명이 신청하며 빠르게 마감됐다.
경기도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이 이어지면서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도민들의 생활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진행된 1차 접수 당시에도 약 3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으며, 당시 대출 실행자 가운데 75% 이상이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예약 신청자는 6일 중 순차적으로 예약 확정 안내를 받게 되며, 예약이 완료된 신청자는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신청자에게는 방문 접수 서비스도 지원된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만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는 대출 심사와 함께 재무 진단 및 맞춤형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5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기존보다 상환 기간을 늘려 최장 10년까지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경기도는 대출 지원 이후에도 일자리 정보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금융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긴급 생활자금 지원에 대한 도민들의 절실한 수요가 확인됐다”며 “금융 지원뿐 아니라 상담과 복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희숙(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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