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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유자 개화기 병해충 관리 당부… “진딧물·응애 초기 방제 중요”

박경태 | 기사입력 2026/05/07 [12:00]

고흥군, 유자 개화기 병해충 관리 당부… “진딧물·응애 초기 방제 중요”

박경태 | 입력 : 2026/05/07 [12:00]

▲ 유자 개화기 병해충 및 수세관리 철저 당부


[경인투데이뉴스=박경태 기자] 고흥군이 유자 생육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병해충 예찰과 수세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유자 과원은 재배 환경과 나무 상태에 따라 개화 시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농가는 꽃이 활발하게 피고 있지만, 일부 과원은 개화가 늦어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새순 발생이 늘면서 진딧물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딧물은 어린잎과 새순의 즙액을 흡수해 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5월은 응애류가 처음 발생하는 시기로, 초기 밀도가 높아지기 전에 사전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응애는 주로 잎 뒷면에 서식해 발견이 쉽지 않지만 피해가 심해질 경우 잎이 누렇게 변하고 낙엽이 발생하는 등 수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고흥군은 어린 과실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병해충 발생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과원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수원 내 잡초를 제거하고 꽃이 적게 달린 밀집 가지는 솎아내야 하며, 가지를 유인해 햇빛과 통풍이 원활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지 주변과 원줄기 인근 가지를 중심으로 순 정리를 실시해 수세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세가 약한 과원은 새순 관리와 안정적인 생육환경 유지에 집중하고, 수세가 강한 과원은 도장지 제거와 통풍 개선을 통해 꽃눈 형성과 착과율 향상에 힘써야 한다”며 “개화기 방제 시에는 꿀벌 등 방화곤충에 영향을 적게 주는 약제를 선택하고 약제별 작용 특성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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