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우주의 신호(Space Signal)’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우주과학 체험과 공연, 전시, 포토존 등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와 SNS·유튜브·인플루언서 홍보가 큰 화제를 모으며 축제 인지도를 전국 단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실제 누리호 발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이었다. 연중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인 만큼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조기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일 펼쳐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역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나로우주센터 상공을 가르는 화려한 비행 장면은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우주복 체험과 로켓 발사 체험, 우주토크쇼,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 체험, KAIST 우주로버 체험 등 교육형 콘텐츠도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우주기지 조형물과 우주캡슐, UFO 포토존, 우주인 카니발, 굿즈샵 등은 젊은 세대들의 사진 명소로 떠오르며 SNS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먹거리 부문에서도 향토음식존이 인기를 끌었다.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위생 관리가 호평을 받으며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이나 위생 관련 민원 없이 운영됐다.
다만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일부 시간대 주차난과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셔틀버스 추가 운행과 안전요원 확대 배치 등을 통해 현장 대응에 나섰으며,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방문객으로 인해 교통과 주차 부분에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전국적인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인 주차 대책과 맞춤형 운영으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태(ktn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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