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5일 파주시장, 관계공무원, 역사 및 전통한선 등 관련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했으며 (재)중소조선연구원의 과업 계획보고와 자문위원들의 연구방향 논의 및 기술자문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철저한 고증을 통한 상세설계는 물론, 조선공학적분석과 3D 모델링 등 실물건조를 위한 최종단계를 진행함에 따라 역사학자, 조선공학박사, 전통선박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위원들의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진행될 이번 용역의 중간 결과값을 토대로 올해 ‘임진강 거북선 연구 발표회’ 및 ‘거북선 AR시스템 착수, 모형제작’ 등을 추진하며, 이는 파주의 실증역사인 임진강 거북선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의 소중한 자산이 될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위해 지난해까지 기초설계 및 학술연구 등의 초석을 다져왔다”라며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이 과업이 새로운 문화·관광 분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영모(21youngmo@hanmail.net)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