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몰래골 통일바치’를 펴냈다.
장편 소설 ‘몰래골 통일바치’는 제5회 한국현대문화포럼의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신익순 저자의 경험과 염원이 바탕이 된 소설이다.
‘몰래골 통일바치’는 조금은 민감하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깊이 생각해야 할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를 다룬다. 이 책에는 1980년대 초반의 GOP 소대장 시절, 지리산 피아골 산방 생활과 빨치산 실체에 대한 관심 등 신익순 저자의 시간이 담겼다.
첫 문장부터 ‘소대장님, 통일이 올까요?’로 시작해 ‘소대장님, 통일이 왔네요’ 문장으로 끝을 맺는다. 이 글은 주제와 시간 질서를 가진 플롯으로 짜인 글로서 소설 형식을 빌렸으나 갈등과 반전 등의 소설적 요소보다 각 장면의 묘사와 인물 심리 탐구에 집중돼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소설이 아닌 장문의 수필이기도 하다.
신익순 저자는 ‘남북한 한민족이 각자가 주장하고 원하는 대결의 자세에서 벗어나 양측의 민족적 합의에 의한 통일의 길에 다다를 수도 있다는 어떤 실마리를 보여 주는 것은 어떨까’란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오래전 철책선을 부여잡고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한 GOP 군 복무 시절을 회상했다.
신익순 저자는 소설을 통해 용서와 통일의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 8000만 동포의 마음을 담았다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통일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몰래골 통일바치’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개요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박기표(pkpyo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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